강철기
작가노트
매년 창호지를 붙이던 나의 어머니의 손길을 기억하고, 부모님과 가족의 그리고 손때가 묻은 문고리를 그리며,
서로를 위한 마주보기를 한다.
그리곤 문지방 사이로 얼굴을 마주 보며 세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의 고향 속 기억들과 전통과 이야기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만난다.
소통은 우리들의 마음을 고향 속 그리움으로 빠져들게 한다.
유년기 고향을 소중히 여기고 그 기억 속에서 향기를 다루고 있다.
문명화된 생활 속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잊고 사는 것들이 많다.
고향의 기억과 향수에 대한 망각은 바쁜 생활 속에 소멸하는 아픔이라 생각한다.
나의 작품 속에서 보이는 색과 조형 언어는 중첩을 통해 몽환적 이미지와
다중적 공간적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인간의 내면은 순박하고 따뜻한 인간적인 삶을 전통에서 찾고
지금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과거의 것을 교훈 삼아
미래의 창의적 생각으로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고궁 위에 덮고 있는 꽃과 소나무들 심상에 숨겨 놓은 당신들의 꽃이면
영원한 꿈과 희망이다.
우리들의 고궁은 영원한 궁으로 아름답게 남아야 할 것이다.
작가 이력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 졸업
중앙대 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졸업
개인전25회
(서울. 부산. LA. 뉴욕. 애리조나. 북경. 상해. 나가사키)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
현대미술-새로운 시작전 및 500 여회
경력 : 27회 대한미국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 및 다수 사)한국미술협회, 한일미술교류회. 송파미술가협회. 버질국제미술협회, 광화문아트포럼위원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 백석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한일미술교류회회장
ARTWORKS
마주보기-타지마할 Oil on Canvas 116.8X91.0cm 2017
EXHIBITION